엔더맨 Enderman



마인크래프트 엔더맨, 그 정체는?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검은색에 키가 크고, 눈에서 보라색 빛이 나는 몬스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엔더맨(Enderman)’이다. 엔더맨은 마인크래프트 세계에서 독특한 외모와 행동 방식으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몬스터다. 겉보기에는 조용하고 해를 끼치지 않지만, 한 번 눈이 마주치는 순간 돌변하는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
엔더맨의 외모와 특징
엔더맨은 키가 매우 크고 팔다리가 길쭉하다. 검은색 몸체에 눈은 보라색으로 빛나며, 은근히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일반적으로 엔더맨은 플레이어에게 공격하지 않고 돌아다니거나 멀리서 가만히 쳐다본다. 하지만 이때 실수로라도 눈을 마주치면 적대적으로 변하고, 빠른 속도로 순간이동하면서 공격을 시도한다. 공격력도 상당해서 초반에는 꽤나 위협적인 존재다.
순간이동과 블록 운반 능력
엔더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순간이동(Teleport)**이다. 공격당했거나, 물에 닿았거나, 눈이 마주친 상대에게 접근할 때 순간이동을 사용한다. 또한 다른 몬스터들과 달리 엔더맨은 일부 블록을 들고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예를 들어 풀 블록, 꽃, 모래 등을 집어 들어 다른 위치로 이동시키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이는 게임 내에서도 독특한 생명체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엔더맨의 출현 장소
엔더맨은 어두운 환경에서 주로 등장한다. 지상에서는 밤이나 동굴에서 볼 수 있으며, ‘엔더(End)’라는 차원에서는 다수의 엔더맨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특히 엔더 드래곤과 싸우는 최종 스테이지에서는 수십 마리의 엔더맨이 함께 출현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엔더맨과의 싸움 팁
엔더맨은 강력하지만 약점도 명확하다. 물이나 비를 싫어하기 때문에, 물 양동이를 이용해 근처에 물을 뿌려두면 접근을 막을 수 있다. 또한, 호박을 머리에 쓰면 눈을 마주쳐도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엔더 차원에서는 생존 아이템처럼 사용된다. 싸울 때는 항상 물과 호박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엔더맨이 주는 아이템
엔더맨을 처치하면 ‘엔더 진주(Ender Pearl)’를 얻을 수 있다. 엔더 진주는 플레이어가 던지면 해당 위치로 순간이동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게임 내 이동과 전략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또한 엔더 진주는 ‘엔더의 눈(Eye of Ender)’ 제작 재료로 사용되며, 최종 던전인 ‘엔드 포탈’을 찾는 데 필수적이다.